조향사 다니엘 페시오(Daniel Pescio)가 제작한 카멜레온 오 드 퍼퓸(Chameleon Eau de Parfum)은 인도양 표면을 가로질러 잔물결을 일으키며 천천히 금색으로 변하고 해가 지고 사라질 때 마침내 사파이어처럼 빛나는 파충류의 피부와 같습니다. 바다가 숨을 내쉬고 잔잔한 조수가 낙원의 섬 해변을 애무합니다. 짭짤한 숨결과 일랑 및 프랜지파니 나무의 마약 향이 친밀한 키스로 결합되어 가지 사이로 전율을 보냅니다. 무언가가 움직입니다. 눈이 움직이고 꼬리가 얇은 가지를 잡습니다. 그 생물은 나뭇잎 속으로 사라지게 될까요, 아니면 대담한 색상을 보여주며 장난을 칠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카멜레온의 피부 밑에 숨겨진 비밀은 마다가스카르의 추측을 계속합니다. 세계 카멜레온 종의 절반이 살고 있는 마다가스카르는 동물학자 카멜레온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이 이국적인 생물의 살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다양한 색상처럼 일랑은 크리미한 꽃의 멜로디 속에서 피부 위에서 섬세한 프랜지파니와 함께 춤을 추고, 최음제 바닐라는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머스크와 혼합되어 섬의 과일 향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신비한 분위기 속에 자신을 감추고 싶든, 공개적으로 자신의 진정한 색깔을 과시하고 싶든, 카멜레온이 바로 당신이 됩니다. 동물학자 카멜레온은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